해외 댄스 크루가 ‘스우파2’에서 높은 성적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8크루의 계급 미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배틀 미션을 통해 상위권을 기록한 마네퀸은 5등으로 떨어졌다. 미들 계급 메인댄서로 선정된 왁씨&윤지가 가산점 100점을 받았지만, 부리더 레드릭과 루키 벅키과 워스트 댄서로 이름 불리면서 감점을 받았다.
8위였던 레이디바운스는 카프리가 개인 점수 280점을 가져오면서 4위로 올랐다. 베베는 리더 계급 메인댄서로 선정된 바다가 가산점 100점과 개인점수 300점으로, 혼자 총 400점을 따내 3위에 등극했다.
그에 비해 배틀에서 1위를 했던 울플로는 계급 미션에서 8위를 기록했다. 딥앤딥은 7위, 원밀리언은 6위에 이름 올렸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1위와 2위에는 나란히 미국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과 일본 댄스 크루 츠바킬이 차지했다. 두 크루는 한국에 기반이 없었던 만큼 불리할 수 있었으나, 실력으로 증명해 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잼리퍼블릭 라트리스는 “자신을 증명하러 나왔는데 좋은 시작을 끊은 것 같다. 다 함께 할 미션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2위에 오른 츠바킬은 기쁨도 잠시 미들 계급 모모&유메리가 9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아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유메리는 눈물까지 흘리며 “크루가 2위를 한 건 좋다. 하지만 제 점수가 좀 더 높았으면 1위를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이번 일이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힘들었던 게 감사하다고 생각할 날이 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스우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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