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즈·유니티 등 ‘축하 댓글’
유니티 출신 배우 이수지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이수지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가장 귀한 꿈이 생겼다.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예비 신랑은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저에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며 “표현에 인색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제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렇게 완벽하지는 못한 저희 두 사람이 서로의 약함을 채워주며 하나가 되려 한다”며 “앞으로 가정을 이룬 제 삶이 더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걸그룹 디아크 멤버로 가수 데뷔한 이수지는 2016년 아이돌 마스터 드라마판 오디션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후 2017년에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참가해 유니티 멤버로 활동했다.
연기자로도 활동한 그는 2017년 ‘아이돌마스터.KR’로 데뷔해 ‘핸드메이드 러브’ ‘멜론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이수지는 1998년생 아이돌 가수들이 모임인 ‘98즈’ 멤버로도 유명하다. 98즈에는 이수지를 비롯해 엄지, 신비, 故 문빈, HELLO GLOOM, 승관이 있다.
이수지 결혼 발표에 신비는 “우리 수지, 내가 제일 축하해”라며 축하했다. 엄지도 “수지야수지야. 여전히 많이 벅차다. 정말 축하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유나킴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신부 아내, 그리고 나중에 엄마가 될 수지 너무너무 축하하고 축복해. 우리 막내 잘가”라고 축하를 보냈다.
김소리는 “어쩌면 이 순간을 미리 예비해왔지만.. 나는 아직 안믿기고.. 함께할 사람이 얼~마나 수지를 사랑하는지 알기에 앞으로 더욱 행복할 우리 수지를 생각하니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진심으로 축하해 수지야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니티로 함께 했던 앤씨아, 윤조, 예빈, 홍의진, 이현주는 “사랑하는 수지 너무너무 축하해”라며 이수지를 향한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이수지 입니다. 2023년의 새로운 계절 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
저에게 작년과 올해는 정말 특별하고도 놀라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유일하게 소통해왔던 인스타그램 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많이 웃고 정말 많이 울기도 하며 회복된 시간들..
또, 제가 내려놓았던 것들보다 채워지는 것들이 더 많았던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과정 중 저에게 가장 귀한 꿈이 생겼습니다.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신랑은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저에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입니다.
표현에 인색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제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분입니다.
그렇게 완벽하지는 못한 저희 두 사람이 서로의 약함을 채워주며 하나가 되려 합니다.
워낙 어릴 때 데뷔하게 되어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 봐오신 분들이 많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거라 생각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저의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인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마음을 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가수 이수지, 배우 이수지를 넘어 한 사람 으로써의 이수지 의 모든 삶의 순간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정을 이룬 제 삶이 더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도 새 바람이 불길 기도합니다.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다 담기엔 턱없이 작은 편지 이지만.. 함께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샬롬!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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