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아내 정다은의 의류 사업 야망에 난색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는 조우종·정다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내가 옷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며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그는 20년 차 스타일리스트와 동업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를 듣던 조우종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나 정다은은 개의치 않고 “조금 남았지만 내 퇴직금으로 의류 사업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조우종은 “조금 남았다니? 퇴직금 하나도 안 썼다고 하지 않았냐. 그 돈 나중에 집 살 때 보태려던 돈 아니냐”고 당황해했다.
하지만 정다은은 “꿈에 투자하는 건 소비가 아니라 투자”라고 받아쳤고, 조우종은 “네 돈은 써도 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내가 피땀 흘려서 벌어둔 돈을 쓰는 건 안 된다. 그러면 난 죽을 것”이라고 질색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그러자 정다은은 과거 조우종이 ‘네 꿈을 펼치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줬던 일을 언급하며 “난 정말 아주 오랫동안 꿈꾸지를 못했다”, “오빠가 (나한테) 가능성을 펼치라고 하지 않았냐”고 호소했다.
정다은의 사업 야망을 꺾는 데 실패한 조우종은 “(우선) 자자”며 상황을 회피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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