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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상업광고 재개한 이유 “A4 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재개한 이유를 공개했다. 

4일 오후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신동엽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이효리에게 “상업광고를 안 찍겠다고 했는데, 다시 찍겠다고 바뀌었다. 심경의 변화가 어떻게 생긴 거야?”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몇 년 전 상업광고 ‘NO’를 외쳤고 최근 다시 상업광고를 찍고 싶다고 번복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이에 대해 이효리는 “그 당시 철학은 항상 있지. 모든 시간의 행동은 뭔가 생각이 있어서 하긴 했는데, 그 생각들이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안테나 들어갔잖아. 댄서팀을 홀리뱅과 하고 싶고 비싼 작곡가, 그리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옛날처럼 몇억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덧붙여 “근데 또 팬들도 원하는 게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고 하니깐. 이럴 거면 내가 왜 이걸 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싶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상업광고 재개 선언 후 반응은 어땠을까.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 광고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다. 난 무슨 복을 받았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줄까?”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이효리는 지난 2012년 ‘상업광고 중단’을 선언했고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백화점, 신용카드, 주류, 여행사, 금융 등 기업들이 공식SNS 계정을 통해 이효리 게시글에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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