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액션부터 힐링까지 풍성하게 채운 염혜란의 연기 향연이었다. 마지막까지 ‘경이로운 소문2’를 꽉 채운 염혜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tvN ‘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베티앤크리에이터스, 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추매옥(염혜란 분)은 몸을 사리지 않는 현역 카운터로 마지막까지 폼이 살아있는 액션과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힐링 모먼트로 극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화에서 추매옥은 악귀 마주석(진선규 분)과 혈투를 벌인 카운터들을 치유함은 물론, 악귀로부터 벗어난 마주석까지 치료하고 보듬었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깨어난 마주석은 잘못 들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착한 엔딩을 맞았다. 추여사(염혜란 분)에게는 새로운 아들이 생겼다. 첫 카운터 임무에서 구해낸 아이 재열이(정택현 분)이 그 주인공. 성장하며 옳지 않은 길을 걸어온 재열이 다시 추여사와 재회하게 되며 그에게 엄마와 같은 따뜻함과 든든함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재열은 달라졌다. 진심을 다 해 재열이를 응원하고 아들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추여사의 눈빛에 뭉클함이 느껴지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또, 추여사는 여전한 현역 카운터로 악귀 소탕에 앞장섰다. 짜릿한 액션과 강렬한 포스로 악귀를 잡아내는 카운터 추매옥의 멋짐 엔딩이 시원함을 더하며 악귀 타파 히어로물의 결말을 뜨겁게 장식했다
염혜란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액션과 치유력으로 돌아온 ‘악귀 사냥꾼’이자 카운터들의 정신적 지주를 넘어 ‘카운터 지킴이’로서 든든함을 더했다. 악귀를 향한 화려한 봉술부터 가차없는 킥으로 통쾌한 액션 쾌감을 안겼고, 카운터들을 보살피며 함께 눈물 흘리고 다독이는 시간들은 가족같은 카운터들의 관계성을 단단하게 이어냈다. ‘힐러’로서의 캐릭터 이입 또한 완벽했다. 추매옥의 손길이 닿는 곳에 치유력이 퍼지는 능력은 염혜란의 간절한 눈빛과 감정을 통해 진실되게 다가왔고, 그가 있기에 카운터들이 무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까지 더해지며 존재만으로도 강인한 버팀목이 되는 히로인으로 자리했다.
온기가 느껴지는 히로인으로 또 한 번 빛나는 엔딩을 장식한 배우 염혜란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음 졸이며, 설레며 기다렸던 첫 방송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기만 합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염혜란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마스크걸에 의해 아들을 잃은 엄마 김경자로 분해 한 여성의 일대기를 살아내며 캐릭터에 동화된 열연으로 대중의 극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작품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까지 염혜란의 연기에 경이로움을 표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노년의 여성 킬러로 새 캐릭터 장을 연 염혜란의 ‘마스크걸’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지금 바로 전편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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