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형준이 ‘동상이몽’을 통해 미모의 아내를 소개했다. 임형준의 아내는 13살 연하의 요가 강사였다.
4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임형준이 스페셜MC로 출연해 13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소개했다.
지난 4월 49세의 나이에 늦둥이 딸을 품에 안은 임형준은 “축하 인사도 많이 받고 아기 선물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한 번은 이지혜가 우리 집까지 와서 선물 보따리를 안겨줬다. 너무 감사한데 카메라 두 대와 같이 왔더라. 문 열고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김숙이 “지금 임형준이 어린 딸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할 때인데 내게 딸을 안고 있는 사진을 보냈더라. ‘나 뭐라도 해야 돼’라는 메시지와 함께”라고 전했다면 조우종은 “나도 임형준과 친한 사이인데 절박한 내게 요즘 뭐하고 지내냐며 도와 달라고 메시지를 보내온 거다. 나도 쉽지 않다고 했다”며 관련 사연을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일찍이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임형준은 지난 2021년 일반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이날 임형준은 베일에 가려졌던 아내에 대해 “나이는 30대 후반이고 나와는 13살 차이가 난다. 아내가 노안이라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 몰랐다. 혼인신고 할 때 알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내는 지금 가평에서 요가 학원을 운영 중”이라면서 “아내의 학원에 다니던 지인이 내게 ‘우리 선생님 너무 괜찮으니 한 번 만나보라’고 하더라. 조심스러운 마음에 난 이혼 경력이 있고 재혼 생각이 없다고 먼저 말했다. 부담 갖지 말라는 의미였다”며 첫 만남 일화도 전했다. “아내와 재혼에 김구라가 옆에서 많은 용기를 줬다”는 것이 임형준의 설명.
첫 결혼 생활 중 슬하에 1남을 뒀던 그는 “연애할 때부터 아내가 첫째 아이와 같이 놀아주고 살뜰하게 케어를 해줬다 아이도 아내를 많이 따른다. 굉장히 긍정적인 성격이라 그런 면에서도 의지가 된다”며 아내의 마음 씀씀이도 치켜세웠다.
나아가 “얼마 전에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가 무산됐다. 이제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겨서 초조한 마음에 들었는데 아내가 ‘남들은 일부러 육아 휴직도 내니까 그냥 휴직이라 생각하고 아이랑 있으면 돼’라고 하더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조우종은 “그거 형보고 아이 보라는 얘기”라고 일축,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