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카운터즈가 ‘끝판 악(惡)’ 진선규 소환에 성공하며 대장정의 막을 짜릿하게 장식했다.
3일 방송된 ‘경소문2’ 최종회는 카운터 6인과 끝판 악 마주석(진선규 분)의 엔드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소문(조병규 분)은 악귀 황필광(강기영 분)을 소환하기 위해 마주석의 내면으로 들어가 마주석의 혼을 찾아 나섰다.
간절한 소문의 바람에 마주석은 깨어났고, 그 틈을 이용해 소문은 마주석의 내면에서 땅의 힘을 불러 악귀 황필광을 소환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6개월 후 카운터즈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소문은 융의 요청으로 해외 파견을 나갔고, 그 과정에서 위겐(문숙 분)과 딸 제이트의 만남을 주선했다.
가모탁(유준상 분)은 카운터와 형사의 프로 투잡러로 활약했고, 도하나(김세정 분)는 첫사랑과의 재회에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추매옥(염혜란 분)은 재열과 유사 모자 관계처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나적봉(유인수 분)은 마주석 대신 소문 할머니의 새로운 오빠로 등극했다.
특히 극 말미 해외 파견에서 돌아온 소문과 카운터즈가 재회해 극악무도한 악귀를 소탕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시즌2로 돌아온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 6인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유인수는 대활약을 펼쳤다. 전 시즌에서 보여줬던 열연과 흥미로운 캐릭터 플레이, 신입 카운터 유인수의 합류로 더욱 폭발력을 과시한 6인의 케미가 시즌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카운터 능력을 흡수하고 더 강해진 악귀 진선규(마주석 역), 강기영(필광 역), 김히어라(겔리 역)의 열연도 돋보였다.
특히 진선규는 마지막에 선악의 경계에 선 따뜻한 소시민 히어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죽음 이후 서서히 악에 잠식되는 과정과 함께 특히 마지막 회에서 보여준 끝판 악 연기는 마주석의 선량한 미소를 단번에 지우는 열연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6.4%, 최고 7.7%, 전국 평균 6.1%, 최고 7.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4.3%, 최고 4.8%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12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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