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끝판왕에게도 사랑은 어렵기만 하다. ‘돌싱글즈4’ 소라씨의 이야기다.
틱톡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소라씨는 이혼한 지 1년 6개월이다.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돌싱글즈4’ 출연 중이다. 메타와 넷플릭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에서도 일했던 소라는 그야말로 커리어 끝판왕인데 연애는 일처럼 쉽지 않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 소라씨는 마음처럼 안되는 상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소라씨는 리키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리키는 이미 하림과 공인 커플처럼 돼 버린 상황이었다. 더욱이 리키는 소라씨의 호감마저 전혀 몰랐다고 밝혀 소라씨를 서글프게 만들었다.
소라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상처받을까 봐 (스스로) 방어하는 것 같다. 내가 괜히 원한다고 했다가 안되면 더 부끄러울까 봐. 이혼할 때 되게 두려웠던 것 중에 하나가 ‘누가 나 같은 사람을 만나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라씨는 “그냥 사랑받고 싶은 것뿐인데 그 부분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라며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터뜨렸다.
도혜민 에디터 /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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