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땀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 코미디언 신기루가 여름에 카니발 대신 타고 다닌다는 스케줄용 차량은, 진짜 상상도 못 한 정체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신기루는 오프닝부터 “녹화장이 덥다”며 에어컨 명당자리를 찾아다녔는데. 평소에도 더위를 많이 탄다는 그가 여름날 스케줄 다닐 때 냉동 탑차를 애용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다른 게스트 풍자가 “다른 촬영을 할 때였는데, 기루 언니가 대기실에 없더라. 기루 언니 대기실이 어디냐고 했더니 진짜 실제로 냉동 탑차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풍자의 말에 신기루는 “여름에는 카니발 대신 탑차로 움직여서”라고 태연하게 답했고, 박나래를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은 “에이, 말도 안 된다”며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신기루는 “영업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차가 있다”며 실제 상황임을 거듭 설명해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이어 박나래가 “더운 걸 너무 싫어하니까”라고 하자 신기루는 “벌이를 안 할 수도 없고 더울 수도 없으니 양쪽을 다 충족시키려고 탑차로 다니고 있다”고 덧붙여 거듭 놀라움을 안겼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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