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지난 31일 방송된 KBS Joy·Smile TV Plus ‘중매술사’ 10회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의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연해 주목받았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으로 전세 사기를 당해 큰 빚에 시달려 신용불량자 신세까지 겪 의뢰인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족발 메뉴로 가맹점 120여 개, 연 매출 60억가량의 프랜차이즈 대표가 됐다.
의뢰인이 내세운 조건은 ‘168cm 이하’, ‘주 5일, 9 to 6 근무’, ‘시어머니 용돈 200만 원 간섭 NO’, ‘분수에 맞게 소비하는 여성’으로 현실적이고 경제관념이 투철한 배우자를 찾는다는 뚜렷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조건을 본 중매술사들은 “대부분 여성은 용돈에 예민하다”, “맘 카페에서 부부 클리닉 단골 멘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용대출이나 직장인 대출받아서 오마카세나 호캉스 가는 사람들을 싫어한다”라고 말한 의뢰인은 1:1 밀착 데이트 시간에 ‘분수에 맞게 소비하는 여성’이라는 조건을 직접 판단하기 위해 사전 동의하에 직접 ‘돈 자랑 허세용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고 선녀들을 추궁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 명의 선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중매술사’에 출연한 네 명의 선녀들은 외국계 메디컬 기업 회사원, 양재역 소재 부동산 중개 자영업자, 미디어 프로 골프선수, 케이블 방송사 뉴스 앵커로 구성됐다. 이 중 2명의 선녀가 의뢰인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최종 선택에서 의뢰인은 첫인상이 인상적이었고 타지에서 올라온 공통점을 시작으로 줄곧 자신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준 부동산 중개 자영업자 블루 선녀를 선택했고, 블루 선녀 역시 프러포즈를 승낙하며 ‘중매술사’ 10호 커플이 최종적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의뢰인의 조건으로 매주 더 강력해지는 ‘중매술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KBS Joy·Smile TV Plus 채널에서 방송되며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KBS Joy·Smile TV Plus ‘중매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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