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저는 ‘시즌3를 기획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는 3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방송된 시즌1이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 이에 시즌2까지 이어졌다. 그렇다면 시즌3는 만들어질까.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 정현태 기자와 지난달 31일 만난 안석환은 “시즌 1, 2 다 끝났을 때 다 울컥했던 것 같다. 아침에 끝났다. 밤을 꼴딱 새우고. 아침에 하는 집을 가 술 마시고 다 울컥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안석환은 “시즌2 전반적으로 다 끝난 다음에 파티를 했다. 그때 잠깐 있다가 가는데 제작자가 ‘선배님 왜 가세요’ 그러길래 ‘나 집에 무슨 일이 있어서’라고 했다”라며 “‘시즌3 어떻게 생각하냐’ 그랬더니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안석환은 “연기자들도 대부분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제작자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9월 3일 주인공들이 다 같이 모여서 보기로 했는데 제작자도 거기서 보기로 했다. 틀림없이 그때..”라며 “분위기가 안 좋았으면 그랬겠느냐. 분위기 안 좋았으면 마지막 방송을 뭐 하러 모여서 보겠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석환은 “아마 시즌3를 한다고 그러면 다들 반가워하지 않을까. 물론 다 바쁘고 그래도 그 드라마는 다 하고 싶은 드라마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런가 하면 안석환은 ‘경이로운 소문2’ 팀과의 회식과 관련해 “저희 촬영 끝난 다음에 회식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병규가 한번 또 하고, 제가 또 모이라고 해서 한 적이 있고”라고 밝혔다.
안석환은 “그리고 내일, 이제 1일 준상이 공연 보러 간다. 세정이는 너무 바빠서 빼놓고. 세정이가 신곡이 나오는데 좋더라. 그 준비 때문에. 콘서트 준비도 하고”라며 “그날 (준상이) 뮤지컬 하는데 그거 보러 갈 것 같다. 인수가 전화 올 텐데.(웃음)”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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