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큰 인기를 끈 그룹 ‘보이즈(Boy’z)’ 출신 장치항(38·스티븐 청)이 생계유지를 위해 전단지 및 콘돔 배포 알바를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장치항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홍콩 시내 길거리에서 전단지와 콘돔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길에 들러서 전단지 한두 장을 받아 가 달라”고 권유했다. 이 전단지는 현지 호텔 예약 애플리케이션 홍보물로 콘돔과 함께 나눠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장치항 목격담 및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앞서 장치항은 지난 7월 홍콩 킨수이와의 한 분식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온갖 종류의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네”,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넷째 임신했다던데 콘돔을 집에 가져가라”, “아내가 너무 가십거리를 이용해서 꼴 보기 싫다” 등 댓글을 남겼다.
장치항 아내 오인만은 유명 인플루언서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남편 장치항을 험담하는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인만은 과거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남편 장치항에 대해 “게으르다”, “쓸모없다” 등 비난을 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오인만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장치항은 여러 차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음에도 불구,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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