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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악산’, 원주시와 갈등에도 오늘(31일) 시사회 강행..논란 입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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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영화 ‘치악산’이 강원도 원주시의 법적 강경 대응 속에서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치악산’은 오늘(3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변동 없이 진행한다. 이날 시사회와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선웅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등이 참석한다.

앞서 ‘치악산’은 원주시로부터 이미지 훼손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원주시 측은 해당 영화에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관광자원인 국립공원 치악산과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전했다. 이어 영화 ‘치악산’ 측에 제목 변경과 함께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들어가는 장면의 일부 편집을 요구했다.

제작사는 “본의 아니게 원주시와 지역 주민분들께 불편을 끼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원주시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원주시는 지역 이미지 훼손과 상권 타격을 이유로 ‘치악산’ 측에 4가지 사안을 요구했다. 실제 지명인 치악산이 그대로 사용된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 또는 묵음처리, 영화 본편 내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 온라인 상 확산된 감독 개인 용도의 비공식 포스터 삭제 등이다.

‘치악산’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편 속 ‘치악산’ 언급 삭제만 제외하고 원주시의 모든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며 “지난 28일 제목을 변경하겠다고 원주시 담당자 분께 말씀을 드렸는데 이후 ‘제목 변경하는 걸로는 안 된다’는 인터뷰를 봤다. 원주시는 협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주시 측은 지난 27일 실제 지명을 영화 제목으로 사용한 영화 ‘치악산’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영화 상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던 바있다.

이와 함께 치악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구룡사,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축산업계 등 사회단체와 원주시민들까지 개봉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치악산’ 언론배급시사회가 강행된다. ‘치악산’에 반기를 든 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감독 및 배우들이 따로 발언을 할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영화다. 1980년대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수일 간격으로 발견돼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18토막 연쇄살인사건’ 괴담을 모티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와이드 릴리즈(주), 도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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