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BTS 멤버 뷔가 소속사 후배 뉴진스 다니엘의 커버에 열광했다.
뉴진스 다니엘은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V – Rainy Days’ Cover By DANIELL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며 영상을 시작한 다니엘은 “오늘 뷔 선배님의 ‘Rainy Days’를 부를 건데요.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다니엘은 “다섯 명이 모여서 대표님이랑 같이 미팅을 했는데, 대표님께서 우릴 보고 ‘지금 뷔 앨범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곡들도 한번 들어볼래?’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연히 ‘네!’라고 하고 엄청 기대하면서 들어봤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은 “‘Rainy Days’를 듣고 너무 감동적이었다. 듣자마자 어렸을 때 비 오면서 창가에 앉아 밖을 보며 뭔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느낌? 그런 감정? 아름다움도 섞여있는데 되게 살짝 빈티지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들었다”라고 구체적인 감상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노래를 듣고 꼭 커버해 보고 싶었다. 멤버들도 다 커버해 보면 재밌겠다고 했다”라며 “(다만 나는) 한 번도 사랑을 안 해봤다. 그래서 가사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과 분위기를 최대한 표현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다니엘은 “(뷔 선배님의) 타이틀곡도 들어봤다. 타이틀곡도 너무 좋다. 기대를 많이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모았다.
다니엘의 ‘Rainy Days’ 커버 곡을 들은 팬들은 그의 청량하면서도 맑은 음색과 뛰어난 보컬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원곡자인 BTS 뷔까지 커버곡에 열광했다.
같은 날 뷔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다니엘의 커버곡 영상 일부를 올리며 “뉴찐즈..다니엘”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또 다니엘이 자신의 곡에 대해 감상평을 남긴 부분에 집중하며 “어떻게 들렸는데요. 좀 더 자세히 말해봐요”라고 궁금해했다.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았는지, 뷔는 라이브 방송을 키고 팬들과 함께 다니엘의 커버곡을 또다시 감상했다.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그는 손가락으로 엄지를 치켜 올리는 등 몸짓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뷔의 첫 솔로 앨범인 ‘Layover’는 오는 9월 8일 오전 9시 30분에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 곡인 ‘Rainy Days’와 ‘Love Me Again’을 포함해 타이틀곡인 ‘Slow Dancing’과 ‘Blue’, ‘For Us’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BTS 뷔, 뉴진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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