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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의 몰락…전단지랑 콘돔 나눠주는 ‘알바’ 시작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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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그룹 ‘보이즈’ 출신인 장치향(스티븐 청)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단지와 콘돔을 나눠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장치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콩 시내 길거리에서 전단지와 콘돔을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길에) 들러서 전단지 한두 장을 받아라”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장치향은 지난 7월에는 홍콩의 분식집에서 일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장치향이 아르바이트로 나눠준 전단지는 현지 호텔 예약 앱 홍보물로 콘돔을 끼워 나눠주는 전략을 사용해 ‘재치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의 절실한 노력에 일부 네티즌은 그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온갖 종류의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장치향이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 모순적이다. 콘돔은 당신이 필요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열악한 환경에도 넷째를 임신한 장치향과 오인만 부부를 조롱했다.

한편, 지난 몇 년 동안 장치향은 ‘이혼설’과 ‘불륜설’을 동반한 각종 구설에 올랐다.

실제로 아내 오인만은 장치향과의 가십거리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소셜미디어에서 장치향을 험담하는 것을 주제로 방송을 하고 있다. 오인만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해 ‘쓸모없다’, ‘게으르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폭로하며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장치향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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