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재결합 경험담을 고백했다.
30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6회에서는 17세에 아이를 낳은 후 남자친구와의 재결합을 반복한 끝에 결국 이별해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황유림이 출연했다.
이날 고딩엄마 황유림은 고등학교 시절 씨름부로 같이 활동하던 남자친구와 사귀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후 남편과 극심한 갈등을 겪게 돼 이혼했고, 다시 1년 4개월 만에 만나 재결합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되면서 또다시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미선은 “기왕 재결합을 했으면 잘 사는 결론이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다른 패널들 역시 한숨을 쉬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지민은 “처음 만난 남자와 재결합한 경험이 있다”라며 “그때 매일 했던 생각이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다’였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줄을 잡고 있다 보니 결국 이별하게 됐는데, 처음 싸울 때와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더라. 그 이후로는 절대 재결합을 하지 않는다”고 경험담에 빗대어 조언을 했다.
‘이혼 전문’ 이인철 변호사 역시 “이혼 과정에서 숙려 기간을 극복한 부부들이 1년 후에 똑같은 이유로 변호사 사무실을 다시 찾아오는 상황이 종종 있다”고 안타까운 진실을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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