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손석구가 40대가 되면서 겪은 변화와 젊음에 대한 동경을 고백했다.
30일 피식대학 제작 웹 예능 ‘피식 쇼’에선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40대가 된 손석구는 “가장 최근 받은 유혹은 뭐였나?”라는 질문에 “나는 매일 밤 유혹에 시달린다. 내가 유독 먹는 걸 좋아한다. 내가 아는 프로페셔널 한 배우들은 오후 6시 이후엔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하던데 내겐 유혹이 크다. 대부분 이성을 잃고 엄청나게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야식 중에서도 라면을 특히 좋아해서 다음 날 매번 하는 게 부기 빼기다. TV에서 날 보면 자주 얼굴이 부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0대가 되고 겪은 변화에 대해선 “일단 몸이 변하고 얼굴이 변한다. 내가 30대 때는 빨리 40대가 되길 바랐다 40대가 그렇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40대가 되니까 30대로 돌아가기 위해 내 온 힘을 다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체력이 그냥 저질이 됐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자신감도 같이 떨어졌다”면서 “2, 30대 애들을 보면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싶다. 난 이제 젊은 에너지가 없다. 항상 지친다. 기회만 있으면 낮잠을 자려 한다. 정신연령은 2, 30대인데 몸만 40대가 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바.
이날 손석구는 “‘범죄도시2’ 강해상과 ‘나의 해방일지’ 구 씨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 무기 없이 싸우면 구 씨가 이길 것이다. 구 씨에겐 기술이 있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구 씨와 ‘D.P’ 임 대위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임 대위는 안 된다. 그는 100번 다 진다. 구 씨는 내가 맡은 역할 중 가장 센 싸움꾼”이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 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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