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코인) 상장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씨는 그룹 ‘핑클’ 출신 가수 겸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9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배임수재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41)씨로부터 특정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주는 대가로 청탁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안씨는 빗썸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상장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다.
앞서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4월 한차례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검찰은 강씨로부터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안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 약 50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다. 강씨는 현재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과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안성현은 누구?…성유리 남편, 강종현 친구
2005년 KPGA에 입회한 안씨는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등의 경력을 가졌다. 프로골퍼 출신이자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활동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그는 성유리 남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3년 지인들이 모인 연말 모임에서 성유리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4년 열애설이 불거진 후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그 뒤 3년 만인 2017년 5월 결혼했고 지난해 1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성유리는 출산 후 예능 ‘이별로 리콜이 되나요’ 진행자로 나서는 등 방송을 재개하려 했으나, 남편 안씨의 논란이 터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안씨와 강씨 사이의 관계가 알려진 건 지난해 9월이다. 강씨와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이 제기되고 빗썸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는 과정에서다. 강씨는 열애설 보도 당시 자신의 벤츠 승용차가 안씨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연스레 강씨 측 자금 흐름이 성유리 쪽으로 향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씨 동생이 대표이사인 버킷스튜디오가 지난해 8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율리아엘의 대표는 성유리, 사내이사는 안씨다. 다만 율리아엘 측은 “투자를 받은 건 맞지만 강씨의 의혹이 나온 후 투자금을 돌려줬다”며 “(성유리와 강씨는) 모르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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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t 또 구속위기 처한 성유리 남편 안성현, ‘빗썸’ 강종현과 무슨 사이길래? first appeared on 터보뉴스-Turb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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