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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정태우·강경준…우월 DNA로 ‘연예인’ 준비하는 스타 2세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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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최근, 스타의 자녀들이 부모의 뒤를 이어 연예인 데뷔에 도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그룹 라이즈(RIIZE)로 데뷔를 앞둔 앤톤(본명 이찬영)은 작곡가 윤상의 아들이다. 앤톤은 지난 2018년 방영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2’에서 당시 어머니인 배우 심혜진과 미국에 거주하며 주니어 수영 선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버지 윤상과 어머니 심혜진의 장점만을 빼닮은 출중한 비주얼은 당시에 큰 화제를 낳았다.

SM이 데뷔 티저 콘텐츠로 사진 등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앤톤의 귀공자 같은 비주얼은 벌써부터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아버지의 유명세 덕에 앤톤이 데뷔 전부터 얼굴을 알리게 된 것도 있지만 음악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윤상이 인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앤톤의 음악성도 뛰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윤상은 처음에 아들이 진로를 음악으로 바꾸는 것을 반대했으나 앤톤의 작업물을 듣고 허락했다고 한다. 앤톤은 과거 윤상이 진행했던 오디오 쇼 ‘너에게 음악’의 시그널 송을 만들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첼로를 배워 수준급 실력을 보유 중이다. 비주얼에 음악성까지 앤톤은 SM뿐만 아니라 다른 기획사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다음으로는 배우 정태우 아들 하준이다. 하준 역시 연예인을 꿈꾸고 있다. 그는 KOZ엔터와 연습생 계약을 맺었으나, 올해 초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승무원 아내 장인희 씨와 결혼, 그해 10월 하준 군을 품에 안았다. 하준 군은 정태우와 장인희 씨의 훈훈한 외모를 쏙 빼닮아 어린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랄수록 방탄소년단 진과 닮은꼴로 유명세를 더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하준 군의 ‘아이돌 데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현재 KOZ엔터와의 인연은 끝났지만, 하준 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다음 거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의 17살 아들 정안 역시 배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행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서 강경준은 “정안이가 연기를 준비하고 있어서 서울에 있는 친할머니 집에서 생활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연기 준비로 서울 생활을 시작한 정안이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아들을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8년 5월 결혼했다.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은 슬하에 아들 정안을 뒀고, 강경준과는 2019년 둘째 아들 정우 군을 낳았다. 정안 군이 배우 부모의 뒤를 이어 명배우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라이즈(RIIZE) 공식 소셜미디어, 정태우 소셜미디어,장신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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