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차지연이 무면허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전했다.
29일 JTBC ‘짠당포’에선 김미경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미경이 오토바이 면허 취득 소식을 전한 가운데 차지연은 “오토바이 진짜 무섭다. 나는 과거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강남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호를 따라 출발했는데 반대편에서 신호위반에 과속, 무면허 운전자가 바로 내 스쿠터를 박은 거다. 내가 그대로 날아가서 횡단보도를 하나 지나 떨어졌다. 정말 큰 사고였다”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헬멧은 쓰고 있었지만 스쿠터는 바로 폐차했다”는 것이 차지연의 설명.
그는 또 “떨어지는 순간 ‘이대로 끝인 건가’ 싶더라. 피도 보이고 하니까 혹시라도 하반신 마비가 되면 어쩌나 싶어 발가락도 움직여봤다”며 아찔했던 심경도 전했다.
이어 “그날 저녁에 공연이 있어서 그것도 걱정이 되는 거다. 마침 눈앞에 휴대폰이 보이기에 지나가는 행인에게 휴대폰을 달라고 했다. 바로 제작사에 전화를 해서 사고 소식을 알리고 기절했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남다른 프로정신을 엿보게 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정말 천운”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짠당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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