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는 “난 연애는 쉬면 안 된다는 주의”라며 자신만의 연애관을 밝혔다.
29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김새롬 솔비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솔비가 난자 냉동을 고백한 가운데 김새롬은 “나도 고민을 오래 했다. 이게 과 배란 주사를 혼자 놔야 하는데 만약 내게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있어서 함께 해줬다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에 탁재훈은 “너 남편 있었잖아. 왜 이렇게 뻔뻔한가. 마치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말한다”고 짓궂게 말했고, 장동민은 “없는 사람끼리 모여 프로그램까지 하면서 무슨 말인가”라고 지적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7년 유명셰프와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김새롬은 “난 서장훈과 이상민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 길, 돌아온 길을 지팡이 없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혼 후 ‘쉬는 부부’ ‘우리 이혼했어요’ 등 부부 위기를 다룬 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선데 대해선 “내가 가정을 잃었지 직업을 잃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혼 후에도 방송을 해야 하는데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숨길 순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장훈과 이상민이 그렇듯 여성 돌싱 아이콘이 되고 싶었다는 것이 김새롬의 설명.
이혼 후 결혼반지를 녹여 펜던트를 만들었다는 그는 “결혼생활 중 반지를 잃어버려서 똑같은 걸 새로 샀는데 후에 원래 반지를 찾은 거다. 얼떨결에 반지가 두 개가 됐는데 백금이라 아깝더라. 녹여서 펜던트를 만들되 의미를 담자 싶어서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는 문구를 새겼다”고 털어놨다.
김새롬은 이날 ‘돌싱포맨’을 통해 열애 사실도 고백했다. 김새롬은 “나 예쁘고 성격도 괜찮고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닌데 그런 내가 혼자인 것도 이상하지 않나. 난 연애는 쉬면 안 된다는 주의”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에 임원희가 “마음먹으면 다 연애가 되나?”라고 자조하자 김새롬은 “노력을 해야 한다. 나 역시 마음을 나누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넘어올 수 있게끔 여러 가지를 한다”면서 “특히 소개팅을 진짜 많이 했다. 소개팅에서 잘 될 확률이 3%밖에 안 된다고 하기에 97명을 만날 각오를 하고 있다”며 남모를 노력담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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