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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계 ‘스티브잡스'”…미국에서 찾은 ‘에디슨’ 흔적 어디?(톡파원25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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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미국 뉴저지, 워싱턴에 남겨진 에디슨의 흔적이 공개됐다.

28일 방영된 JTBC 톡파원 25시 77화에서는 에디슨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미국 톡파원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으로 등장한 미국 톡파원은 “미국에서만 1093개 특허를 보유한 발명왕 에디슨을 알아보려고 한다”며 에디슨을 소개했다.

이날 특별 출연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에디슨 특허는 2주에 한 번 꼴로 나온 수준이다. 너무 발명에 몰두해 25세부터 흰머리가 났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미국 톡파원은 뉴저지에 위치한 에디슨 주립 공원을 보여줬다. 공원은 1876년부터 에디슨이 거주하며 일했던 연구소가 있던 곳이다. 당시 연구소 건물은 에디슨이 떠난 후 폐쇄됐고 현재는 에디슨센터와 기념탑이 남아있다.

센터에는 에디슨이 발명한 다양한 발명품들이 전시돼있다. 톡파원은 최초의 녹음기인 축음기(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장치)를 소개했다. 축음기에는 에디슨의 목소리가 현재까지 남아있었다.

궤도는 “(에디슨은)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들어본 최초의 사람이다. 당시 천재 소년 피아니스트가 에디슨의 연구실의 방문해 인류 최초로 클래식을 녹음했었다”는 설명을 더했다.

에디슨의 백열등 역사이야기도 이어졌다. 톡파원은 “에디슨이 발명하기 전 이미 존재했던 백열등은 수명이 짧고 발열이 심해 상용화에 실패했다”며 백열등의 최초 발명이 에디슨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때 궤도는 “에디슨 하면 발명왕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발명품들을 에디슨이 최초로 만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하면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는 것과 비슷하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만들진 않았지만 상용화를 시켰다. 에디슨도 스티브 잡스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에디슨은 기존의 백열등을 보완하기 위해 만 번 이상 실험을 진행했고 1879년 13시간 지속되는 전구를 만들었다. 이어 40시간 지속되는 전구 발명에도 성공했다.

에디슨의 발자취는 ‘토머스 에디슨 국립역사공원’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1887년 에디슨은 멘로 파크에서 웨스트 오렌지에 있는 실험실로 이사를 했다. 이 곳에서 에디슨은 남은 여생 초기 발명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었다. 에디슨 연구실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에디슨의 흔적은 위싱턴 국립미국사박물관에도 남아있다. 이 곳에는 에디슨의 ‘말하는 인형’을 찾을 수 있다. 과거 에디슨은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인형에 축음기를 넣어 말하는 인형을 판매했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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