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칼로 위협받았다.
28일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9회에서는 최엄호(권동호)가 김도하(황민현)를 불러내기 위해 샤온(이시우)을 납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엄호는 샤온을 납치해 “김도하 어디 있노?”라고 샤온에게 물었다. 샤온은 “몰라요 살려주세요”라는 말만 반복했지만 최엄호는 “연락해서 일로 오라고 해라”라고 협박한다.
이에 샤온이 “아저씨 그 사람이죠. 도하 오빠 죽이려던 사람”이라고 묻자 최엄호 “네가 대신 뒤질래?”라며 엄포를 놓는다. 샤온은 “그래요. 나 어차피 뒤지고 싶었거든요. 맘대로 하세요. 도하 오빠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있어서 행복하네요. 죽여요”라고 오히려 도발한다.
그러자 최엄호는 샤온의 휴대폰을 뺐어 김도하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냈다. 최엄호는 “니 그때도 딱 이런 표정이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얼굴.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게 뭔 줄 아나? 네가 엄지를 죽이고 간 날 아침에 버스에서 그냥 보내준 거. 내가 너를 토막 내서 길거리 아무 데나 던져놓을 기다”라고 분노했다.
최엄호에게 멱살이 잡힌 김도하는 “형 저 엄지 그렇게 안 했어요. 저 엄지한테 잘못한 거 많은데 제가 안 죽였어요. 제가 걔 꿈이었으니까요. 근데 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니까요. 나 없으면 죽겠다고 한거 그냥 말뿐인 줄 알았어요. 정말 그럴 줄 몰랐어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구러자 최엄호는 “엄지한테 너밖에 없었다. 너는 왜 그라노”라며 김도하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김도하는 “아니오. 형도 있었잖아요. 형이 조금만 도와주지 그랬어요. 걔 좀 잡아주지 그랬어요. 제 잘못인 거 알아요.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게요. 그거라도 할게요”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엄호는 돌아선 김도하에게 결국 칼을 들고 달려갔고 이때 이강민(서지훈)이 나타나 최엄호를 막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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