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르세라핌 등 톱아이돌 그룹이 속한 하이브(HYBE)가 K-팝 제작시스템을 접목한 첫 글로벌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 총력을 기울인다.
29일 오전 9시(한국 시간), 하이브와 유니버셜뮤직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IGA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미국 현지 주요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남아시아 국가 등 전 세계 각국에서 130여 매체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 선발 과정에 참여할 연습생 스무 명이 처음 공개된다. 이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참가자 12만 명 가운데,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었다. 앞서 하이브는 “다양한 지역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은,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향해 달려온 지난 1년간을 돌아보고 걸그룹 예비 멤버로서 포부와 함께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갖는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방시혁 의장은 2021년 하이브의 첫 일본 그룹 ‘앤팀(&TEAM)’ 이후 2년여 만에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지난 2년가량 미국에 상주하며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 왔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연습생들은 12주간의 오디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하이브는 “전 세계 음악시장의 총본산인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인 발굴 단계부터 K-팝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K-팝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 팝 역사에도 기념비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모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방시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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