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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 오아시스 재결합 예고…동생과 15년 만에 화해 했나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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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된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 가능성이 커졌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가 오아시스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가 재결합한다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 “나, 리암, 그리고 수많은 새”라고 답했다. 노엘 갤러거가 오아시스 해체 이후 결성해 현재까지 이끄는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 또한 이들의 재결합에 함께할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노엘 갤러거는 “재미있다. 이제 우리 모두 특정한 나이가 됐고, 오아시스 때 내 머리는 굵고 건강했다. 이제 우리는 모두의 머리카락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내부자에 의하면 이들의 재결합은 1995년 발매한 앨범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의 30주년에 해당하는 2025년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에이전트 측에서 이날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부자는 “에이전트들은 6월에 팬들이 오아시스를 다시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라도 팬들은 역사적인 재회를 위해 모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노엘 갤러거가 리암 갤러거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인 레논과 어색하게 대면한 후 급히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두 사람이 대면한 곳은 고급 나이트클럽으로 노엘 갤러거는 런던의 수정궁(Crystal Palace)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 뒤풀이로 이곳을 방문했다. 측근은 “노엘과 그의 딸 아나이스는 밤새 그의 쇼를 축하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 그러나 레논이 도착했을 때 그곳의 분위기는 바뀌었다. 매우 어색했고 그들은 어떤 문제도 원하지 않았다. 레논은 도착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집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또한 “노엘과 리암의 관계가 까다롭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다만 리암의 자녀인 레논과 진은 이전에 공개적으로 노엘과 아나이스를 욕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 대면하는 것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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