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이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8일,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9회에서 김도하(황민현 분)와 목솔희(김소현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김도하의 고백에 이어진 두 사람의 입맞춤은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목솔희는 김도하의 말이 왜 거짓말로 들렸는지 깨닫는다. 연인 최엄지(송지현 분)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김도하는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안 죽였어요”라는 말이 거짓말로 들린 이유 역시 그 속에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미움과 죄책감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김도하는 자신이 꿈의 전부라며 집착을 보이는 최엄지에게 지쳐갔다. 결국 김도하는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고했고 홧김에 내뱉은 이 거짓말은 김도하를 고통 속에 살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죽어버리겠다는 최엄지에게 화가 난 김도하는 “그렇게 죽고 싶으면 죽으라고!”라고 외치며 차갑게 돌아섰다. 그렇게 최엄지는 사라졌고, 김도하가 ‘그날’의 살인 용의자가 됐다.
목솔희는 여전히 힘겨워하는 김도하를 향해 “당신이 죽인 거 아니다”라고 다독이며 위로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해준 목솔희에 김도하는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목솔희와 김도하의 관계는 그렇게 더 깊어졌다. 그리고 김도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김도하는 “내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솔희 씨예요”라며 목솔희에게 다가가 입을 맞춘다. 순도 200%의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고백은 두근거림을 안겼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여기에 김도하가 살인 용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강민(서지훈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가 시작돼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0회는 오늘(29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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