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되며 그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마스크걸’ 원작자의 또 다른 작품이 드라마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웹툰 작가 매미·희세의 ‘위대한 방옥숙’이 그 주인공이다.
‘또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마스크걸 작가 작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28일 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해 여럿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마스크걸’의 원작이 된 웹툰을 만든 매미(스토리)·희세(그림)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역시 드라마로 제작된다.
제목은 ‘위대한 방옥숙’으로, 2019년 5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됐다. 이용 등급은 12세 이용가로, 연재 당시 평점 9.95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웹툰 ‘마스크걸'(2015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연재·청소년 이용불가)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위대한 방옥숙’은 한강 조망권을 지키려다가 한강에 시체를 유기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재개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방옥숙과 아파트 부녀회, 재개발을 주도하는 관련 인물들이 엮이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해당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사실은 지난 24일 스포티비뉴스 보도를 통해 여럿에게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는 배우 염정아가 새 드라마 ‘위대한 방옥숙’ 주인공 역할 제안을 받고 출연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정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같은 날 뉴스1을 통해 “출연이 결정되지는 않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위대한 방옥숙’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로써 해당 드라마 제작은 이미 확정된 단계로,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란 사실이 확실시됐다.
웹툰으로 ‘위대한 방옥숙’을 접한 네티즌은 드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 기대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은 “진짜 재밌을 것 같다”, “원작도 재밌었는데 기대된다”, “웹툰 보면서 드라마나 영화로 나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박”, “오, 기대되네요”, “염정아 배우 찰떡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미·희세 작가의 첫 작품인 ‘마스크걸’은 웹드라마로 제작돼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이한별, 나나,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문숙, 최다니엘, 이준영, 한재이, 신예서, 김민서, 김가희, 박정화 등이 나와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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