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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韓에 이어 日도 뜨겁게 달궜다…”잊지 않고 반겨준 인스피릿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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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피니트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PACIFICO YOKOHAMA NATIONAL CONVENTION HALL)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컴백 어게인’은 그간 솔로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여섯 멤버가 지난 2016년 개최한 ‘그 해 여름 3’ 이후 무려 7년 만에 인피니트 완전체로 함께하는 단독 콘서트다. 인피니트는 앞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에서 ‘컴백 어게인’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가요계 ‘레전드’ 그룹의 탄생을 알린 데뷔곡 ‘다시 돌아와’부터 ‘BTD (Before The Dawn)’, ‘추격자’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요코하마 ‘컴백 어게인’의 화려한 막을 연 인피니트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이 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라며 현지 팬들을 향해 일본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백(Back)’, ‘파라다이스 (Paradise)’, ‘태풍 (The Eye)’, ‘텔미(Tell Me)’, ‘아이 헤이트(I Hate)’, ‘러브레터’, ‘마주보며 서 있어’, ‘싱크로나이즈(Synchronise)’, ‘맡겨’, ‘커버 걸(Cover Girl)’, ‘내꺼하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낫띵스 오버(Nothing’s Over)’, ‘클락(CLOCK)’ 등 지난 13년의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명곡들을 담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글로벌 팬심을 뒤흔들었다.

또한 지난달 31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시차’를 비롯해 오랜만에 선보이는 ‘딜레마(Dilemma)’, ‘토키(Toki)’ 등 일본 곡들의 무대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라이브와 원조 ‘칼군무돌’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인피니트는 ‘맨 인 러브’ 무대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사인볼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는가 하면, “지금 이순간 함께하는 우리는 여전히 아름다워”라는 문구로 역슬로건 이벤트까지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이 외에도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공연 당일 생일을 맞은 이성열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도 함께했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 앙코르 무대 필요 여부를 두고 펼쳐진 찬반 토론, 오랜 시간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인스피릿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인터뷰 등 다양한 영상이 재생돼 재미를 더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자신에게 인피니트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그 시절의 나로 만들어 주는 고마운 존재”, “또 다른 나”, “언제나 살아 숨쉬는 공기 같은 존재”라고 답하는가 하면, 인스피릿에 대해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석 같은 존재”, “함께 가는 평행선”, “동반자”라고 표현해 뭉클함을 안겼다.

끝으로 팬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인피니트는 ‘분다’, ’24시간(24時間)’,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추가로 열창, 팬들과 함께 뛰어노는 신나는 무대로 공연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글로벌 팬들의 환호 속에 ‘컴백 어게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피니트는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찾은 일본에서 잊지 않고 우리를 반겨준 인스피릿 여러분 너무 반가웠다.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숨쉬고 뛰어다닐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오늘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더 멋진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오는 9월 2일과 3일 타이베이, 9월 9일과 10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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