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리암 니슨이 56년 넘게 고해성사를 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Conan O’Brien Needs a Friend(코난 오브라이언 니드 어 프렌드)’에 출연한 리암 니슨(71)은 10대 시절 신부로부터 수치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리암 니슨은 “집에서 시트 위에 누워 즐겁게 지내는 방법을 배웠다”라면서 “그것은 충분히 무해해 보였다”라고 청소년기의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살이던 리암 니슨은 고해성사 중 가족과 큰 싸움을 벌인 뒤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자위행위를 했다고 고백했다. 솔직하게 고백한 리암 니슨은 이내 신부에게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조용히 고백한 리암 니슨과 달리 신부는 큰 소리로 리암 니슨에게 말하면서 고해실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고해성사 내용을 다 들을 수 있었다. 신부는 리암 니슨에게 호통을 치면서 “악행을 멈춰라”라고 비난했다.
이에 리암 니슨은 “그때가 마지막으로 (고해성사를) 갔던 때다”라고 씁쓸한 심정을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그는 큰 수치심을 느꼈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암 니슨은 지난해 2월 호주 아침 토크쇼 ‘선라이즈’에 출연해 ‘테이큰’을 촬영하는 동안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멜버른을 사랑했고 우리 호주 크루를 사랑했다”라면서 “나는 그곳에 있는 동안 친구 두 명을 사귀고 사랑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사랑에 빠졌던 여성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리암 니슨의 아내 나타샤 리차드슨은 스키 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리암 니슨은 본인의 연애 생활에 대해 비공개를 유지해 왔다. 부부는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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