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 화면 |
배우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그간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속으로’에는 장현성 장준우 부자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와 타파스 바를 찾아 점심 식사를 즐겼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 화면 |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가 과거 자기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라고 하더라. 처음엔 무슨 얘기지 싶었는데,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한참 모든 걸 발산하고 싶은 나이에…”라며 “부끄럽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그날 처음 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아빠한테 누가 될까 봐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다. 처음 만날 때도 그렇고, 친해도 그렇고. 날 통해서 아빠까지 평가되니까 실제 그렇기도 하고”라고 그간 부담감을 털어놨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 화면 |
장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도 나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오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남을 친구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편해졌다”고 연예인 아들로서 받는 관심으로 생긴 고민을 극복한 방법을 밝혔다.
장현성은 “아빠는 네가 그렇게까지 아빠를 생각해주는 건 고마운 일인데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고 응원했다.
이에 장준우는 “우리처럼 친구 같은 부자 관계는 많지 않지 않나. 그래도 아빠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아빠의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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