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칸 영화제의 추억을 전했다.
27일 피식대학 제작 웹 예능 ‘피식 쇼’에선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비비는 “음악에 대한 건 좀 아는데 영화에 대한 건 아예 모른다. 작품이 칸 영화제 후보에 오르면서 칸을 방문하게 됐다. 곧 개봉할 거고 정말 대단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한국 영화제와 칸 영화제의 차이가 뭔가?”라는 질문엔 “한국 영화제에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른다. 칸이 내 첫 영화제”라고 답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비비는 “그냥 읽는다. 계속해서 읽고 다른 사람들의 연기를 많이 본다. 나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려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내 연기가 자연스러운 건 잘 모르겠다. 확신할 수가 없는 게 아직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화면으로도 못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피식 쇼’ 출연자들은 “타고 났다”고 입을 모았고, 비비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타고난 귀여움은 있지만 스스로 훌륭한 가수라고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고나지 않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 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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