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 사진=MBN 제공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돌싱글즈4’에 출연한 한 돌싱녀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오열을 터뜨린다.
27일 방송되는 MBN 예능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6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각자 사는 지역을 공개한 후, 대놓고 직진하거나 더욱 큰 혼란에 휩싸인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1:1 소지품 랜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0인은 뒤풀이 시간을 통해 상대를 더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몇몇은 비슷한 지역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 뒤, 환호한다. 반면 몇몇은 어마무시한 거리와 시차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한 돌싱녀는 급격히 다운되더니, 아무도 없는 운동실에 홀로 들어간 후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이어 “나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날 줄 알았는데, 더 이상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토로하다가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는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낮아지는 것 같다. 짐을 싸서 집에 가고 싶은 기분”이라고 털어놓는데, 이를 지켜보던 MC 이지혜는 “시즌2의 이다은도 상황이 안 풀리니까 친정엄마와 통화하다가 울었다. 그러다 다음 날부터 급반전되어서 윤남기와 재혼에 성공했다. 눈을 살짝 돌려보고 힘을 내야 한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남은 자신의 호감 상대가 다른 돌싱남과 오래 1:1 대화를 나누자, 계속 불안해하면서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 급기야 이 돌싱남은 “나 지금 완전히 새 된 기분..”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뱉고, 그의 고민을 들어주던 또 다른 돌싱남은 “그 기분이 정확하게 뭔지 안다”며 위로한다.
‘돌싱글즈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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