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배우의 아들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7일 KBS2 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장현성 장준우 부자 배낭여행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장준우는 아빠이자 배우 장현성에게 연예인 자녀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고 하더라”며 일전에 아들 장준우가 전한 고민을 넌지시 묻는다.
이에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지”고 운을 뗀 뒤 “아빠한테 누가 될까 봐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다”며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 가지 않을까, 매사에 조심하고 긴장했다”고 덧붙인다.
특히 장준우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도 ‘나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오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남을 친구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편해졌다”라며 연예인급 관심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시간과 이를 극복했던 것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에 장현성은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낸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 29회는 8월 27일(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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