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배우 유인수가 매력을 뽐냈다.
지난 25일 유인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패션 매거진 ‘럭셔리(LUXURY)’ 9월호 화보 사진과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유인수는 4가지의 컨셉 사진을 공개하며 본인만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수는 회색 수트를 입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화이트 셔츠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치고 쇼츠를 매치해 그의 기럭지를 자랑했다. 또한 장식이 달린 찢어진 청바지에 플라워 프린트 셔츠, 스트라이프 패턴 재킷을 입고 턱을 받치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또 다른 섹시한 카리스마까지 발산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클로즈업된 사진으로 베이직한 검정 목폴라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인수는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와 그가 맡은 ‘나적봉’의 짧은 소개와 배우 ‘유인수’의 삶, 20대 사람 ‘유인수’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매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에게 유난히 여운이 길었던 캐릭터를 질문하자 그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귀남’을 꼽으며 “힘들었던 만큼 큰 사랑을 받았고, 귀남이를 연기하던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질문하자 “장르나 캐릭터보다 ‘얼마만큼 몰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편이에요. 극중 인물과 동화되기 때문에 그게 누구냐에 따라 삶이 좌지우지되거든요. 특히 연기할 당시 파고들고 곱씹던 것들과 맞닿을수록 마음이 간다”라고 얘기했다.
20대 유인수의 삶에 대해 묻자,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주 하지 못했다”라고 말하고는 “작품에서는 밝고 에너제틱한 사람으로 비춰지지만 사실 잔잔한 음악과 적막 속 고요한 집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또, “혼자서 골프 치고 등산 다니는 일상적인 취미도 즐긴다”라고 전했다.
2016년 청소년 연기 경연 대회 독백연기 부문 대상을 수상 후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 ‘라이프’,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비밀의 숲2’, ‘환혼’, ‘나쁜엄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꾸준히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밟아온 그는 현재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나적봉’역으로 액션은 물론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어리숙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인수가 출연하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tvN에서 주말 저녁 9시 20분 방송 중이며 예정된 차기작으로 영화 ‘참, 잘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럭셔리(LUX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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