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을 단순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던 시대는 갔다. 최근 OTT를 비롯해 다양한 K-콘텐츠들이 쏟아지면서 스타들의 파격 변신도 이어지고 있다. 작품을 위해 파격 노출까지 감행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나나는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파격 전라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한별, 고현정과 함께 주인공 김모미 역으로 캐스팅된 나나는 성형으로 꿈꾸던 외모를 갖고 화려한 쇼걸로 사는 ‘김모미B’를 연기했다. 그는 교도소에 들어와 옷을 벗고 검사를 받는 장면에서 뒤태 전라 노출을 감행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나나의 전라 노출 장면에 대해 “나나가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이어진 나나의 열연에 “진짜 미쳤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배우 차주영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상반신 노출과 뒤태 전라 노출이라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차주영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가슴 노출신은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설정상 가슴 수술한 역할이다 보니 필요 부위는 CG 처리를 했지만 내 몸도 중간중간 섞여 있다. 노출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욕조신 뒷모습은 대역이 맞고, 셔츠 부분은 내 몸이 맞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이주빈은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전라 노출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그는 상대 배우 김지훈과 베드신에서 노출을 감행했다. 그는 “작품에 필요하지 않은 자극적인 장면이 들어가는 것을 지양하는 편인데, 대본을 다 받아 보니 납득이 됐다. 노출을 위해 작품을 찍는다기보다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위해 작품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노출 연기에) 동의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 그는 “베드신 경험이 없다 보니 온갖 영화와 드라마를 다 찾아봤다”며 “육체적 케미보다는 표정 표현에 노력을 기울였다. 체중 감량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운동을 미친 듯이 했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배우 김지우는 과거 뮤지컬 무대에서 전라 노출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앞모습을 다 노출하는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상대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가 파격적인 수위에 직접 “너무 야해서 볼 때 부담스럽다”고 만류해 뒷모습으로 재촬영을 마쳤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배우 오정세는 영화 ‘남자 사용 설명서’에서 톱스타 이승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오정세는 수건 하나만 걸친 채 난간에 매달려 있다 바람에 수건이 날아가는 전라 노출 장면을 선보였다. 그는 과거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해 “(노출 장면) 촬영 전 운동을 열심히 했다. 감독님께서 ‘일반인 몸은 돼야 하지 않겠니’라고 말씀하시더라. 원래 전라 노출 장면을 촬영하면 스태프들이 와서 수건을 덮어주지 않냐. 내가 전라 노출 장면을 촬영할 때는 아무도 덮어주지 않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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