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싱가포르 배우 요영영(51)의 아들이 연간 학비만 ‘3250만 원’인 홍콩의 명문 국제학교에 입학했다.
지난 21일, 배우 요영영은 12살 아들 에반의 중학교 입학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렸다.
그는 새 교복을 입은 에반의 사진을 공유하며 “좋은 아침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멋진 학교생활을 보내십시오! 학교 첫날!”이라며, 해시 태그 ‘secondary 1(중등학교 1)’을 추가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에반의 교복에 있는 학교 명찰을 확대해, 그가 어떤 학교에 재학 중인지 알아냈다. 네티즌에 따르면 에반은 홍콩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제학교인 Singapore International School(Hong Kong)에 재학 중이다.
1991년에 설립된 이 명문 학교는 싱가포르의 커리큘럼을 따른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심지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위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초등학교 프로그램의 학비는 연간 15만 홍콩 달러(한화 약 2,600만 원)이며, 중등학교 프로그램은 연간 19만 3천 홍콩 달러(한화 약 3,250만원)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또한, 재학생들은 매년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370만 원)의 부과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며, 이는 환급되지 않는다.
이 학교는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배우 천하오·진인미 부부의 자녀와, 임달화, 자오웨이 등의 자녀도 해당 학교를 재학 중이거나 졸업했다.
한편, 요영영은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 에반을 낳았다. 그녀는 1991년 미스 싱가포르 유니버스 우승자이며 현재는 에반을 싱글맘으로 홀로 키우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요영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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