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세 번의 앨범을 보여드리려고 하기 때문에 앨범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예은)
지난 15일 종영한 Mnet ‘퀸덤퍼즐’은 기존 걸그룹 멤버 또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하이키(H1-KEY) 휘서, 우아!(woo!ah!) 나나, 퍼플키스(PURPLE KISS) 유키, 러블리즈(Lovelyz) 출신 케이, 우주소녀(WJSN) 여름, 로켓펀치(Rocket Punch) 연희, CLC 출신 예은은 2개월 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엘즈업(EL7Z U+P)으로 활동하게 됐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디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리포트 정현태 기자가 엘즈업을 만났다. 예은은 “저희가 ‘퀸덤퍼즐’을 통해서 이미 합을 맞춰온 상황이다. 재밌게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앞으로 저희가 같이 합을 맞춰가는 데 있어서 또 얼마나 신이 나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생길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여름은 “많은 조합을 해봤지만 딱 이렇게 나온 건 처음인 거라서 기대가 많으실 것 같은데 정말 올라운드 친구들만 골라왔다고 생각을 해서 무대적으로나 무대 밑에서의 케미도 조금 집중해서, 기대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퀸덤퍼즐’ 무대는 뭘까. 휘서는 “마지막 파이널 무대를 준비할 때 생방송이 끝난 그 바로 시작부터 준비를 하게 됐는데 녹음과 안무와 동선, 모든 곡 선정까지 3일 만에 다 끝냈다. 그런 게 처음 해보는 경험이다 보니까 이게 가능하구나를 배웠다. 3일 만에 해도 프로 언니들과 해서 그런가 완성도가 이렇게까지 올라갈 수가 있구나라는 사실을 배웠던 것 같다”라고 했다.
나나는 “저는 대면식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 삶에 있어서 사실 가장 많이 떨어본 순간이었어서 그런지 정말 손발에 쥐가 나서 안 펴질 정도로 대기실에서 많이 떨리더라. 그런 상태로 무대에 임하면서 다른 아티스트분들 거를 제가 봐오면서 아티스트로서는 올라운더가 무조건적으로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저는 계속해서 노력 중이고 보면서도 너무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저의 부족한 점을 모니터링해보면서 정말 많이 찾아본 것 같다. 저를 한걸음 성장시킨 그런 대면식 무대였던 걸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연희는 “저도 대면식이 기억에 남는데 대면식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솔로 개인의 무대를 보여주는 거다 보니까 그룹에서의 연희가 아닌 솔로로 나왔을 때의 연희의 모습은 어떻게 보여줘야 되나 그리고 개인의 색깔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 과정들이 되게 있었기 때문에 ‘퀸덤퍼즐’ 나왔을 때 저는 어떤 아이돌이고 어떤 무대를 하고 있다는 점들을 더 정확하게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대면식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우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했다.
앞으로 세 개의 앨범을 선보일 계획인 엘즈업. 그 첫 앨범이 오는 9월 중 발매 예정이다. 케이는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스포를 너무 하고 싶지만 스포를 할 수 없어서 조금 더 기대해 주시고 응원으로 저희를 바라봐주시면 부응할 수 있는 앨범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저희가 각각 내용이 너무 다양하다 보니까 더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콘셉트로 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케이는 “다들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에너지가 같이 생기고 친구들이 다 열정도 너무 좋고 무대 매너나 동생이지만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같이 앨범 준비하면서도 서로 배울 건 배우고 저도 나눠줄 수 있는 건 나눠주면서 되게 도우면서 앨범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름은 “저희가 ‘퀸덤퍼즐’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러 조합을 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잘 맞고 또 잘하는 친구들이랑 팀이 된 것 같아서 처음 되자마자 좋다고 서로 얘기해 가지고 그 시너지를 앨범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Mnet ‘퀸덤퍼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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