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출신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 배기범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칼을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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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배기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의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디시인사이드는 내가 사서 폐쇄한다”며 “정신병자 XX들”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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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미친XX들 지금 웃네?”라며 “빨간 줄 한번 그어지고 그럴 수 있는지 한번 보자. 니들이 믿는 그 부분 기술적으로 해결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글 계속 올려봐, 다 잡아낼 테니. 타인의 인생과 인격을 담보로 스트레스 푸는 XX들은 그 인생의 가벼움을 법으로 느껴봐야 해”라고 강조했다.
또 배기범은 “인생은 비가역적”이라며 “쓰레기도 아까운 XX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배기범은 초전도체 열풍에 일침을 날리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초전도체 열풍에 “왜 설레냐. 국뽕이 차오르나. 초전도체가 뭔진 알고? 우리나라가 먼저 발견한 게 좋아? 아님 이걸로 돈이 될 거 같아서 기뻐? 과학이 뭔지는 알아?”라며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당시 “뭔 이강인, 손흥민 근거로 한국축구 월드컵 우승 논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평소엔 관심도 투자도 없다가 이럴 땐 기초과학 국뽕 차오르나”라며 “제발 평소에 공감, 관심 좀 갖자. 세계 일류 냄비 아니랄까 봐 1도 관심 없고 알지도 못하던 거에 의미 부여하고 아는 척하지 말고. 언제부터 이런 거 관심 많은 민족이었던 건지. 물화생지(수능 이과 선택과목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대등한 선택과목 주제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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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기범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당시 배기범의 글을 밈으로 만들어 조리돌림했다.
이를 접한 배기범은 “글 계속 올려봐, 다 잡아낼 테니”라며 “인생의 가벼움을 법으로 느껴봐야 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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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기범은 메가스터디 소속 물리 일타 강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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