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가짜 뉴스 유포자를 고소할 계획이다.
서동주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 출연해 ‘가짜 뉴스’ 유포자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서동주는 이날 방송에서 모친 서정희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제일 화가 난 부분”이라며 “엄마는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분노했다.
또 서정희가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쫓겨났다는 가짜 뉴스에 대해선 “(서정희가 장례식장에) 온 적도 없으니 쫓겨날 수가 없다. 당시 엄마는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 갔다 하셔서 내가 대표로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들었던 게 엄마는 암도 겪었고 수술도 했고 회복 중이라 사망설 뜨면 깜짝 놀란다. 따로 사니까 믿을 수밖에 없다”라며 “본인 가족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정말 화가 많이 났다. 인터넷이라는 게 화낼 대상조차 없지 않나. 그게 가장 답답했다”라고 토로했다.
덱스는 “서동주 관련 가짜 뉴스를 만드는 유튜버가 20일 동안 25개 영상으로 번 돈만 해도 월 4억 5000만 원이라고 하더라. 남의 아픔 팔아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게 같은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서동주는 가짜 뉴스를 유포한 유튜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지금은 엄마 건강 문제도 있어서 한 템포 쉬고 좀 더 증거를 모아서 신고할 거다. 서버가 보통 해외에 있어서 이런 경우 증거 모으기가 쉽지 않다. 완전히 준비됐을 때 고소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는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모여 화풀이 장을 오픈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 그들의 화를 유발한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분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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