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시인 겸 일러스트레이터 326(42·미츠루 나카무라)가 3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임신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 세븐은 23일(현지 시각) 미츠루 나카무라가 30대 여성 A씨와 불륜을 저질렀고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으나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A씨의 지인 B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A씨가 지난 4월 열린 미츠라 나카무라 개인전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며 “A씨는 지난 5월 미츠라 나카무라의 권유로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출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달 초에 유산했다”며 “이 일을 계기로 미츠루 나카무라와 소원해졌다. A씨는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기혼자임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사람으로서 가장 바닥의 일을 저질렀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기혼자라고는 말했다. 상대에게는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다. 결혼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 여러 가지로 전달 방식이 잘못됐던 것 같다. 속죄하겠다”며 “가정에는 문제가 없다. 내게는 아까울 정도의 아내와 아이다. 더 이상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말했길래 기혼자라는 것을 모를 수 있냐”, “본인 가정에는 문제없으면 끝이냐”, “이런 일에 휩싸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실망이 크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일본 유명 시인 겸 일러스트레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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