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현아가 전 남자친구 던과의 공개연애와 관련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TEO 제작 웹 예능 ‘예스오아핫’에선 현아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호스트 전소미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현아는 “요새 소셜 계정에 일상 사진을 많이 올리던데 그건 누가 찍어주는 건가? 매우 자연스러워 보이는 사진들이 많던데 반려견이 찍어준 건가?”라는 전소미의 짓궂은 질문에 “스타일리스트가 찍어준 거다”라고 답하곤 “물어본 의도가 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전소미는 “만약 ‘환승연애3’에서 섭외가 오면 출연할 의사가 있나?”라고 재차 물었고, ‘NO’라고 할 경우 매운 음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현아는 “YES다. 나 안 먹고 싶다. ‘환승연애’ 연락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아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 던과의 6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던과 교제 당시 럽스타그램을 운영했던 그는 결별 후에도 피드를 삭제하지 않은데 대해 “지우고 싶은 것만 지웠다. 내 예쁜 피드를 위해”라고 밝혔다. 이에 전소미가 던을 향해 “그렇다고 한다. 그쪽도 그렇게 하라”며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자 현아는 “편히 하도록 하라”고 털털하게 웃었다.
이어 “‘하트시그널’과 ‘환승연애’ ‘솔로지옥’ 중 나가고 싶은 연애 프로그램이 있나?”란 물음엔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고 싶다. 시그널을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다. 연락 달라”고 답했다.
공개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현아는 “공개연애 후 후회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고 지체 없이 답하면서도 “지금은 후회 중”이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이어 전소미에 “너는 나를 보지 않았나. 앞으로 공개연애를 할 건가?”라고 물었고, 전소미는 “안 할 거다. 공개가 되면 어쩔 수 없지만 처음부터 티를 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나아가 “난 언니가 만나는 사람이 듬직하고 늘 케어해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현아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현아는 “그건 너 아닌가. 왜 자기 얘기를 하고 있나”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EO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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