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뿅뿅 지구 오락실’을 꼽았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예능 ‘살롱드립 2’에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 고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윤정을 본 MC 장도연은 “진짜 인형 같다”라며 감탄했다. 첫 예능 출연이라고 밝힌 고윤정은 “너무 떨린다. 그냥 카메라만 있으면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장도연이 “제가 검색을 해보니까 어렸을 때 피겨를 하셨다고” 질문을 하자 고윤정은 “피겨는 잠깐 하고 발레를 했다. 전공은 미술인데 체육시간을 좋아했다”고 답변했다.
장도연은 “진짜 운동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 피겨도 있었고 해동검도도 했다는 소리가 있다”고 하자 고윤정은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해동검도를 한 적이 없다. 아마 ‘환혼’을 찍으면서 검을 쓰는 것을 보고 나온 소리인 것 같다”며 정정했다.
고윤정은 “예능에도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없는데 나중에 조금 적응을 하고 유연해진다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그런데 예능에서 원하는 건 적응 안 된 사람들이다. 빼먹을 게 많다. 그러면 유연해지고 ‘이건 좀 해보고 싶다’는 프로그램이 있냐”고 질문했다.
장도연 질문에 고윤정은 “있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다. 여기서는 ‘무한도전’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답변하자 장도연은 “그런 거 없다. 누가 촌스럽게 김태호 PD가 뒤에서 ‘무한도전’ 이러지 않는다”고 말하자 고윤정은 “그럼 ‘뿅뿅 지구오락실’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고윤정의 대답에 장도연 “죄송한데 그 이야기는 안 될 것 같다. 금기어가 2개 있는데 ‘김태호 바보’랑 ‘지구오락실’이다”라며 고윤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영석 PD 개이득”, “나영석 PD 일해라”, “고윤정 떠는 거 ㄱㅇㅇ”, “고윤정 예능 진짜 해주면 좋겠다. 소속사 자컨이라도 해라”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고윤정은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서 장희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무빙’은 2015년 연재된 강풀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류승범,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고윤정, 김신록,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극 중 고윤정은 고통을 느끼지 않고 재생 능력을 지닌 장주원(류승룡)의 딸 장희수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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