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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회장 자리 잃고 한지완에 “너 죽고 나 죽자”(‘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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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김진우가 한지완에게 격렬한 분노를 쏟아냈다.

22일 KBS2TV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극본 한 영미) 11회에서는 신주경(한지완)이 회장에 취임한 사실을 알고 폭발하는 장기윤(김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창성(남경읍)은 우아한 제국 21주년 창립 기념일에 불시에 나타나서 신임 회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며느리 신주경을 임명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신주경 본인도 크게 당황하며 “저는 회사 그만두려고 한다. 임신 때문에 회장 자리 맡지 못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장창성에게 속삭였지만 장창성은 명패를 건네며 “회사 잘 부탁한다”라고만 답했다.

본인이 회장에 취임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던 장기윤은 크게 충격을 받았고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은 크게 분노해 “누구 마음대로 얘를 회장 자리에 앉히냐”라고 소리치며 신주경의 얼굴에 와인을 뿌린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혜림은 “이건 무효야. 우리 기윤이가 있는데 왜! 절대 안 된다!”라며 임신한 신주경을 사람들 앞에서 무차별적으로 구타하며 소리를 질렀다.

장기윤 역시 신주경의 팔을 잡고 끌고 가 “임신해서 회사 그만둔다고 사람 안심시켜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신주경은 “모르는 일이다”라고 답했지만 장기윤은 “뒤통수를 치고 하는 변명이 늘 모른다는 거냐. 내가 널 가만히 둘 것 같냐. 전 직원들 앞에서 날 모욕한 대가 반드시 치르게 할 거다”라며 소리쳤다.

이를 정우혁(강율)과 신예경(이정빈)이 말렸지만 장기윤은 “더 이상 망신 당할 것도 없다”며 “오늘 너 죽이고 나도 죽을 거다”라며 끝까지 윽박지른다. 결국 더 이상 두고 보지 못한 정우혁이 장기윤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우아한 제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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