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자신의 부모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이하 ‘나화나’)에는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했다.
서동주는 요새 자신을 화나게 하는 것으로 ‘가짜뉴스’를 꼽았다. 그는 먼저 모친 서정희의 사망설을 언급하며 “너무 화났다. 전혀 사실 아니다. 이게 제일 화났다. 엄마는 건드리면 안된다”고 분노했다.
서정희가 서세원의 장례식에 조문을 갔다가 쫓겨났다는 내용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엄마가 그 당시 많이 아파 병원에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내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했다. 아예 오지도 못했으니 쫓겨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엄마는 당시 암도 있고 수술도 한 상태라 사망설이 뜨면 저도 따로 사니까 놀란다. 저도 믿을 수밖에 없다. 본인 가족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했을까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1%의 사실만 있어도 진실로 믿는 것 같다. 정말 화가 많이 났다. 화낼 대상조차 없지 않나. 인터넷이라는게. 그게 가장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사진=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
MC 덱스는 “서동주씨 관련 가짜뉴스 유포자가 단 20일 동안 25개 영상으로 번 돈만 해도 월 4억5000만원이라고 한다. 남의 아픔 팔아 수익을 벌어들이는 게 같은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MC 이경규는 “(서동주가) 변호사니까 어머니 건강이 회복되면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서동주는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이다. 항상 화가 나 있는 사람으로서 참지 않고 고소하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엄마 건강문제도 있으니 한 템포 쉬고 좀 더 증거를 모아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버가 보통 해외에 있어서 그런경우 증거모으기 쉽지 않으니 준비 완전히 됐을 때 고소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