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방송화면 |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본명 홍성우)이 여자친구 돈으로 남성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일명 ‘결혼 플러팅’으로 무려 1억3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돈을 갈취당한 모태솔로 남성이 등장했다.
이날 김용명은 홍성우에게 “환자 중에 여자친구에게 빌린 돈으로 수술하는 분들도 있냐”고 물었다.
홍성우는 “너무 많다. 여자친구가 ‘이 남자는 능력, 얼굴, 키 다 좋은데 이게 아쉽다’라면서 수술시켜 주는 분들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성우는 “더 웃긴 건 예후가 안 좋은 경우가 꽤 있다”라며 “수술한 남자는 이제 모든 걸 갖췄으니까 ‘굳이 내가 너를 만나야겠어?’라면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현은 “결혼하고 수술시켜줘야겠다”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내 남자로 만든 다음에”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 등장한 모태솔로 남성은 자기 돈을 갈취한 여성을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 사건에 대해 이혼 및 가정 사건 전문 손정혜 변호사는 “여성은 혼인할 의사만 속인 게 아니라 차용 목적도 속였기 때문에 사기죄가 맞다”라며 “연인 간에 돈을 빌려줄 때 SNS 메시지 등 정황을 하나씩 남겨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결혼할 의사를 속였다는 것은 검사가 증명하기 어려우므로 객관적인 정황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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