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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도 관심이라면…피프티피프티 논란 ‘그알’, 116주만에 웃픈 화제성 1위 [MD이슈]

마이데일리 조회수  

'그알'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이 116주 만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물론 조금도 기뻐할 부분은 없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2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서 ‘그알’은 116주 만에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1위에 올랐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여파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이번 순위는 2023년 8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비드라마와 OTT 쇼 등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피프티피프티 / 마이데일리 사진DB

앞서 19일 방송된 ‘그알’은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으로 뜨거운 감자인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 그런데 이날 방송은 기존에 알려진 내용만을 반복하면서 ‘그알’이 그간 쌓아온 명성과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회차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독자 활동을 위해 한국어 팀명과 활동명에 대해 개별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한 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과 경력을 위조한 사건 등에 대해서 다루지 않으면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입장만 담은 편파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방송에 대한 다수의 민원을 접수했고,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연예계 관련 단체는 일제히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그알' / SBS 방송화면 캡처

23일 오전에도 ‘그알’ 관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날선 글이 쏟아지는 상황. 제작진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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