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승수가 연예인 여자 친구와 교제 중 스킨십을 강요 받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2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김승수 김응수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승수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반전의 상남자. 이날 그는 “난 체대 출신이고 농담도 잘한다. 사적인 자리에서 여자 분이 ‘오빠, 나 몇 살로 보여?’라고 하면 ‘아기가 말도 잘 하네’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을 것 같은 얼굴”이라는 김준호의 짓궂은 디스엔 “안 그래도 그런 오해 때문에 검사를 주기적으로 나왔다. 한 번은 8.7로 나와서 추가 검사도 했다. 평균 7이상을 유지 중”이라고 뽐냈다. 이에 김준호는 “탁재훈이 우리 중 최고인데 6이다. 이상민은 2가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김승수는 52세의 미혼으로 과거 연애 중 무려 6개월 간 여자 친구의 손을 잡지 않은 적이 있다고.
김승수는 “내가 먼저 고백을 해서 만난 건데 스킨십이 없으니까 여자 친구가 터지더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증명을 하라고 하기에 손을 잡았더니 ‘겨우 이거야?’라고 했다”면서 “내가 조심한 건 여자 친구도 방송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뭔가 안 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어깨를 잡고 스킨십을 하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움찔 거린 거다. 결국 여자 친구가 내 뒤통수를 잡고 뽀뽀를 하더라. 스킨십을 싫어하거나 안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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