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작 ‘잠’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유니크한 이야기에 빠져들어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선균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묘한 장르 영화였다. 어느 한 카테고리 안에 묶기 힘든, 심플하고 독특함이 있었다”며 작품의 대체불가한 매력을 꼽았다. 이에 유재선 감독은 “서로 믿고, 의지하고, 응원하고 베프 같은 부부를 그리고 싶었고, 두 사람에게 누구의 탓도 아닌 역대급 장애물을 한번 던져보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첫 공개를 한 ‘잠’은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까지 어느 한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화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각고의 노력을 더해 탄생시킨 극강의 몰입감은 관객들에게 빠져나오기 힘든 현실 공포라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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