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를 떠났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약 3년간 사이언톨로지 영국 본사를 방문하고 있지 않다. 매체는 톰 크루즈가 영국에 촬영 일정이 있었음에도 영국 본사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일각에서는 그가 교단을 떠났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톰 크루즈는 헬리콥터를 타고 서섹스 인근 사이언톨로지 영국 본사에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코로나 락다운 당시에 이곳에서 머물기도 했다.
더욱이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 때문에 배우 케이티 홈즈와 이혼을 택했다. 사이언톨로지는 규칙에 따라 신도들이 비신자들과 교제하는 것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의 권유로 딸 수리를 10년간 만나지 않고 있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신자였던 배우 레아 레미니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레아 레미니는 사이언톨로지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이언톨로지는 더 이상 교회의 일부가 아니며 자신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아 레미니는 톰 크루즈의 인성을 폭로한 바 있다. 그는 톰 크루즈가 좋은 사람인지 묻는 팬에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눈으로 볼 때는 악수도 하고 포옹도 하며 좋은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가면 뒤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톰 크루즈 주변 사람이나 그와 일하는 사람들, 사이언톨로지를 함께 믿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그가 끔찍하다고 말할 거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의 지도자인 데이비드 미스카비지와 “쌍둥이 같다”라며 그 역시 사이언톨로지의 지도자라고 언급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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