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방송분에 대해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프로그램 담당 작가의 개인 물품이 재조명됐다.
앞서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다만 시청자들은 그간 화두에 오른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주요 쟁점이 누락됐다며 “편파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논란이 이어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7년 ‘그것이 알고 싶다’ 카메라에 잡힌 담당 작가의 노트북이 재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17년 8월 12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재연을 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작가의 노트북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노트북에는 여러 개의 ‘페미니즘’ 스티커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작가의 노트북에 부착된 스티커는 1989~1998년 사이에 출생한 20대 여성들이 받는 차별을 다룬 페미니스트 서적 ‘8998: 헬조선의 여자들’ 사은품으로 당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판매됐다.
이 가운데 노트북에 부착된 스티커는 ‘Feminism Wins(페미니즘은 승리한다)’, ‘Fight Like A Girl(여자처럼 싸워라)’, ‘이빨 달린 여자 성기’, ‘8998: 헬조선의 여자들’, ‘My body My choice(내 몸, 내 선택), ‘Break Fxxxing Frame(X같은 프레임을 깨라)’ 등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베 논란도 있는 방송사가 페미니즘 논란까지 있다니”, “몇 개는 대놓고 보이고 다니기도 좀 뭐한 이미지들 같은데…”, “왜 회사에서 저런 극단적인 스티커를 붙이고…”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한 누리꾼은 ‘편파 방송’ 의혹에 휩싸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에 일침을 남겼다.
누리꾼이 ‘그알에서 누락한 부분들’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댓글에는 ‘안 대표 학력 위조 논란 누락, 피프티 피프티 가족 측 상표권 출허 논란 누락, 미리 인터뷰 약속을 했는데도 치과 진료를 한 부분에 대한 의문 제시 누락, 안성일 대표 가족분이 제보했다던 안 대표 저격 관련 심화 내용 누락 등 총 16개의 항목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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